출근하다가 문득
유리카의 나답게 가 듣고 싶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유튭을 키고 나답게를 찾아서 틀었다.
그리고 블투로 차랑 연결해서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듣는 내내 진짜 펑펑 울었다
TV판에서의 해피엔딩과
소설에서의 평온했던 일상
그리고 극장판에서의
유리카가 그간 당했을 모진 실험들
그리고 씹새끼 사랑하는 와이프는 실험체되서 온갖 능욕은 다 당했는데
구해내놓고선 뒤도 안돌아보고
현실도피한게
주루루루룩 생각나면서
비운의 여주인공이 따로없다는게 머리속에 뚜둔! 하고 상기되니까
진짜 펑펑펑 욺...
딱히 유리카가 좋았던건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었던것도 없었다.
루리때문에 여러모로 가려진 여주인공이었고 극장판에선
정말 비중이 너무 극단적으로 적었고...
유리카 성우도 극장판 대본 받고 그날 집에가서 펑펑 울었다고.....
무튼 난 나데시코로 입덕하고 아직도 덕심한켠에 늘 당당하게 나데시코가 자리잡고있다.
요즘와서 카에데를 빨고있지만 누가뭐래도 료코빠돌이고
어짜피 최애캐는 바뀌는게 아니고 쌓여가는거라니까.
오랜만에 TV판이나 정주행 해야겟다.
덧글
졸업하지 못한 녀석들이었나...